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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요 정당 후보들이 18일 첫 TV토론에 출연해 본격적인 정책 대결의 신호탄을 쏘아올렸습니다. 이날 토론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참석했으며,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한 날카로운 공방전이 펼쳐졌습니다.
📌 영상 보기: 권영국, 트럼프에게 레드카드 퍼포먼스 (TV토론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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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트럼프 향해 "레드카드"… 관세 폭탄에 일침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의 ‘레드카드’ 퍼포먼스였습니다. 그는 미국의 무역 정책을 비판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붉은색 카드를 꺼내 보였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폭탄은 단순한 관세가 아니라 경제적 약탈이다.
대한민국의 경제 주권은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권 후보는 현 정부의 대미 외교를 강하게 비판하며, “미국 눈치를 보며 머리 조아리고 조공을 바치는 정부에 미래는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차별금지법 논쟁… 권영국 “이건 결단의 문제”
이어진 토론에서는 차별금지법을 두고 이재명 후보와 권영국 후보 간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차별금지법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권 후보는 “28년 전부터 나온 이야기다. 강산이 세 번 바뀌었다”며 “이건 사회적 합의가 아니라 정치인의 결단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또한, 이 후보의 슬로건을 언급하며:
“'지금은 이재명'이라고 현수막에 쓰여 있는데,
지금 하지 않으면 영원히 못 한다.”
라고 일침을 날리며 강력한 추진력을 강조했습니다.
김문수 향한 직격탄…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대리인?”
‘비상계엄’ 관련 질문에서는 권영국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게 날 선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대리인,
무슨 자격으로 이 자리에 나왔느냐?”
김 후보는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의 계엄령 검토는 잘못된 부분이 있다”며 동의하면서도, “내란이냐의 여부는 재판 중이며 법적 판단이 남아 있다”고 말하며 방어했습니다.
악수 요청에 권영국 "단호히 거절"
토론 직후, 김문수 후보가 권영국 후보에게 악수를 청했으나 권 후보는 이를 거절하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해당 장면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결론: 첫 TV토론, 신경전과 명확한 색깔의 대결
이번 첫 TV토론은 각 후보가 자신의 정체성과 입장을 분명히 드러낸 자리였습니다. 권영국 후보는 급진적 개혁과 정치적 결단력을 강조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이재명 후보는 현실적 중재자로서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 정부와의 연계성 속에서 정통 보수의 시각을 드러냈으며, 이준석 후보는 이번 토론에서 다소 중재자적 태도로 일관했습니다.
📌 영상 보기: 권영국, 트럼프에게 레드카드 퍼포먼스 (TV토론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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